모두가 나의 아들 2차 세계대전이 진행되는 동안, 조 켈러는 스티브라는 동업자와 함께 비행기 부품 제조 회사를 운영하며 부를 축적한다. 그러나 어느 날, 결함이 있는 부품이 회사로 들어오게 되고, 스티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직 출근하지 않은 조에게 전화를 건다. 조는 결함 부분을 용접하여 그대로 납품하자고 제안하며, 결국 이 결함 부품 때문에 21명의 조종사가 사망한다. 이 사건으로 스티브와 조는 체포되지만, 조는 그날 자신이 회사에 없었으며 부품 납품은 스티브의 일방적인 결정이었다고 주장한다. 결국 스티브만이 감옥에 들어가고 조는 무죄 판결을 받는다. 이 판결을 듣고, 조의 둘째 아들 래리는 슬픔과 수치심에 몸담근 채, 약혼녀인 앤(스티브의 딸)에게 편지를 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3년 후, 크리스는 동생의 예비 신부였던 앤에게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모두가 나의 아들 한편, 어머니인 케이트는 아직도 래리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는다. 래리가 죽었다는 것을 인정하면 그것은 그녀의 남편이 래리를 죽인 것과 같은 의미이기 때문이다. 앤의 형 조지는 감옥에 있는 아버지 스티브를 방문한 후에 아버지의 무죄를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케이트의 실수로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이로 인해 크리스의 믿음도 흔들리게 되고, 아버지가 이 모든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마침내 앤은 래리가 죽기 전에 쓴 편지를 공개하고, 이 편지를 통해 조는 자신 때문에 죽은 조종사들이 자신의 아들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존재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충격에 휩싸인 조는 자살을 선택한다.
모두가 나의 아들 1930년대 대공황은 "미국의 꿈"이라는 신화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역할을 했다. 이 "미국의 꿈"의 파괴는 단순히 경제적인 측면만을 포함한 것이 아니라, 미국인들의 성공과 발전에 대한 믿음을 근본부터 뒤흔들어 놓았다. 주인공 조 켈러는 교육 수준이 높지 않지만, 10살부터 다양한 일을 겪으며 사업 능력을 키워왔고, 모두가 나의 아들 지금은 어느 정도의 부를 축적한 사람이다. 대부분의 미국인처럼, 그는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다.
그는 이루어 놓은 재산과 안정에 만족하지 않고, 아들에게 사업을 물려주고자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는 1930년대 대공황 시대에 미국 사회에서 퍼져있던 자본주의적 기본윤리를 따르게 된다.자본주의적 기본 윤리란 사회적이나 도덕적 책임보다 기업가의 이윤추구를 우선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모두가 나의 아들 이런 자본주의적 윤리와 가족 중심의 가치관이 결합되어 켈러의 이기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다. 그는 가족을 위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당시 미국 사회에서 "미국의 꿈"이라는 신화는 이미 순수함을 잃고 물질적 성공이라는 가치로 오염되어 있었다.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켈러의 죽음은 미국 자본주의 사회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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