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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 - 가슴이 미어진다

by 하이패스pss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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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 한 가정에서 살고 있는 주인공 제제는 실직한 아버지, 공장에서 일하는 어머니, 세 명의 누나들과 장난꾸러기 형, 그리고 동생 루이스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제의 가정은 가난하며, 크리스마스에도 선물이나 맛있는 음식을 즐기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제제는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명랑함을 잃지 않습니다. 또한, 영리한 제제는 스스로 글을 읽는 방법을 익힐 정도로 똑똑하지만, 평소에는 장난을 많이 치고 매를 많이 맞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글로리아 누나만이 제제를 도와주는 지지자입니다.

어느 날 가정은 이사를 가게 되고, 새로운 집에는 멋진 큰 나무들과 작고 조그만한 오렌지라임나무가 있습니다. 큰 나무들은 형과 누나들이 차지하고, 제제는 작은 나무를 가지게 됩니다. 제제는 그 작은 나무에게 밍기뉴라는 이름을 붙이고 친구가 되며,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밍기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제제는 밍기뉴를 특별히 사랑할 때에는 밍기뉴를 슈르르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어느 날 제제는 슬퍼 보이는 아빠에게 탱고를 불러줍니다. 그러나 그 노래의 내용이 좋지 않아서 아빠는 자신을 놀리는 것으로 오해하고 화를 내며 제제를 때립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하지만 제제는 노래의 의미를 모른 채 아빠를 위해 불렀던 것이었습니다. 글로리아 누나가 비명을 듣고 달려와 상황을 진정시켜줍니다.

 

 



제제는 아버지에게 체벌을 받고 나서부터 아버지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쌓아나갔다. 그의 동네에서는 자동차 뒤에 붙어서 움직이는 '박쥐 매달리기'라는 게임이 유행하고 있었다. 어느 날 제제는 포르투갈 출신의 사람이 타고 있는 멋진 차에 매달리게 되는데, 이 사람이 제제를 다른 사람들 앞에서 꾸짖어버린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이에 제제는 이 사람에게 복수하겠다는 의지를 갖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제제가 장난치다가 유리에 다치고, 그 상처를 입고 걸어가는 모습을 이 포르투갈 사람이 보게 된다. 그는 제제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해주고, 맛있는 음식도 사주게 된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이런 행동에 제제는 이 포르투갈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그를 '뽀르뚜가'라고 부르며 친분을 쌓아나간다.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져 밥도 함께 먹고, 차도 함께 타고, 마음의 속내도 공유하게 되면서 아버지와 아들 같은 관계를 형성한다. 그리고 어느 날 함께 낚시를 가게 되는데, 제제가 몸을 씻기 위해 옷을 벗었을 때, 그의 몸이 멍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뽀르뚜가가 보게 된다. 이에 제제는 뽀르뚜가에게 입양을 부탁하지만, 뽀르뚜가는 이를 거절한다. 하지만 그는 제제에게 지금까지 그를 사랑하였던 것처럼, 앞으로도 진정한 아들처럼 대해주겠다고 약속하자, 제제는 크게 기뻐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뽀르뚜가는 갑작스럽게 기차를 피하려다 사고를 당해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의 죽음을 견디지 못한 제제는 매일 애도와 고통에 시달리지만, 그 고통 속에서 점점 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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